카카오헬스케어, AI 혈당관리 앱 '파스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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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 제공=연합뉴스)]
카카오헬스케어는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출시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파스타 앱은 오늘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IOS 버전의 일부 기능은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이용자는 파스타 앱을 통해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간편한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 영양소, 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AI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합니다.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혈당 변동성, 혈당관리지표(GMI), 목표 범위 내 비율, 평균 혈당, 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하고,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합니다.
파스타 앱은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고,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 2개 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연속혈당측정기) 센서와 연동이 가능합니다.
이와 동시에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 앱을 통해 수집된 이용자들의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Pro'도 함께 선보입니다.
파스타 앱에서 입력한 식사 기록, 운동 정보 등 생활 습관과 실시간 혈당 추이를 의사가 확인하고 교육·진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핵심 정보 요약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콥의 '말리아 스마트 캡'을 파스타 앱과 직접 연동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의 서비스 범위를 당뇨병을 시작으로 만성질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파스타(PASTA)'는 Personalized(개인화된), Accessible(다가가기 쉬운), Supportive(도움을 주는), Tech-enabled(기술을 활용한), Affordable(합리적인) 등 각 단어의 첫 알파벳을 조합한 브랜드명입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는 궁극적으로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 접근성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의료 기술 혁신·의료의 질 개선 등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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