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마감…'트럼프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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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노벨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날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의 추천 접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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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노벨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날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의 추천 접수를 마감했다. 노벨위원회는 평화 문제를 연구하는 학계와 역대 수상자 등 후보 추천권이 있는 개인과 단체로부터 평화상 후보를 추천받는다.
위원회는 추천된 후보 명단을 공개하지 않지만, 추천자들은 직접 추천한 후보를 공개할 수 있다.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교수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 노력을 인정해 중동지역 평화단체인 '에코피스'(EcoPeace)와 '워먼 웨이지 피스'(Woman Wage Peace), '워먼 포 더 선'(Woman For The Sun)을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1910년 노벨평화상 수상단체인 국제평화국(IPB)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양심적 병역거부자 보호 활동을 해온 '러시아 양심적 병역거부자 운동'(RMCO)과 '우크라이나 평화주의 운동'(UPM), 벨라루스의 '아워 하우스'(Our House)를 추천했다.
클라우디아 테니 미국 공화당 의원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천했다고 밝히며,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들이 체결한 '아브라함 협약'을 끌어낸 점을 추천 이유로 들었다. 아브라함 협약은 2020년 8월 트럼프가 대통령이던 당시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간 관계 정상화 협약을 말한다.
트럼프는 2020년과 2021년에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오는 10월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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