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전성기 시절 늘 혼자였기에 고독했다…” 상처 고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마돈나' 가수 김완선(54)이 과거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이소라는 과거 20대 때 우연히 한 패션쇼에서 김완선을 마주친 일화를 공개하며 "그때 완선 씨가 초대 가수였다. 중간에 쉬는 시간에 근처 숲을 걷고 있는데 너무 멋진 여자가, 너무 예쁘고 귀여운, 요정 같은 여자가 숲속을 걷고 있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마돈나’ 가수 김완선(54)이 과거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속내를 고백했다.
31일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소라는 김완선을 향해 “20대가 아닌 50대가 돼서야 친해지게 된 소중한 인연”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소라는 과거 20대 때 우연히 한 패션쇼에서 김완선을 마주친 일화를 공개하며 “그때 완선 씨가 초대 가수였다. 중간에 쉬는 시간에 근처 숲을 걷고 있는데 너무 멋진 여자가, 너무 예쁘고 귀여운, 요정 같은 여자가 숲속을 걷고 있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김완선의 팬 이었다며 책받침까지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소라는 “아직도 기억나는데, 머리를 묶고 하얀색 티셔츠에 청 멜빵바지를 입었는데 멜빵 한쪽을 풀고 있었다. 센스있다 싶었다”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저랑 동갑이더라. ‘와, 저 친구는 뭘까. 알고싶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시절 김완선에게 고독 미가 있었다고.
이소라는 또 청소년 시절 김완선은 자신에게 삶의 길을 인도해 준 롤 모델이었다고 밝히며 “학창 시절이 조금 힘들었다. 부모님이 이혼도 하시고, 그 과정에 혼자 공원에서 온종일 이어폰 꽂고 노래를 들었다. 그걸 버티고 이길 수 있었던 건 완선 씨 노래가 있어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완선은 “그런 이야기들이 나는 제일 감동이고 감사하다. 누군가에게 내가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다고 하면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뭉클한 모습을 보였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