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투입 1분 만에 헤더골...18세 삼바신동, 바르사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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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18세 축구신동 비토르 호케.
그가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헤더골을 폭발시키며 FC바르셀로나(바르사)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호케는 이날 후반 17분 페르민 로페스와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갔으며, 1분 뒤 주앙 펠릭스가 상대진영 왼쪽을 파고들며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에서 헤더골로 연결시키며 바르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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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브라질 출신 18세 축구신동 비토르 호케. 그가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헤더골을 폭발시키며 FC바르셀로나(바르사)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1월3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홈 22라운드에서다.
호케는 이날 후반 17분 페르민 로페스와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갔으며, 1분 뒤 주앙 펠릭스가 상대진영 왼쪽을 파고들며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에서 헤더골로 연결시키며 바르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최근 시즌 말 사퇴하겠다고 밝힌 뒤 선수들의 단합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열린 첫 경기에서 얻은 승리여서 바르사로서는 뜻깊었다.
바르사는 이날 승리로 14승5무3패 승점 47을 기록해 4위에 머물렀으나, 1위 지로나(17승4무1패 승점 55)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히며 라리가 역전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경기 뒤 바르사 구단은 “호케가 차이를 만들었다”며 그의 활약상을 극찬했다. 호케는 이날 후보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 투입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사비 감독은 이날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페란 토레스가 전반 5분께 예상 밖의 부상을 당하자 7분 페르민 로페스를 대신 투입했다. 호케는 후반 중반 페르민 로페스 대타로 들어가 일을 냈다.
호케는 2005년 2월28일생으로 브라질 크루제이루(2021~2022)와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시(2022~2023)를 거쳤으며, 지난해 7월 바르사 이적이 확정된 바 있다.
바르사 구단은 지난해말 홈페이지를 통해 호케(1m72, 78kg)에 대해 “최신 브라질 스트라이커”라고 팀 합류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18세의 이 선수는 남미축구계 떠오르는 스타들 중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 중 하나다. 아직 증명해야 할 것이 많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가 향후 10년 동안 (바르사) 클럽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명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호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네이마르, 호마리우, 호나우두, 호나우지뉴를 자신의 가장 위대한 롤모델로 꼽기도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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