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 8강 승리 확률, 한국 47.3% vs 호주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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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이다.
통계전문업체 옵타는 한국의 승리 확률을 47.3%, 호주를 52.7%로 예측했다.
한국의 승리 가능성은 47.3%, 호주는 52.7%. 우승 확률에선 한국이 16.6%로 전체 4위이며, 호주가 20.3%로 2위다.
대회가 열리기 전엔 한국의 우승 확률이 전체 2위인 14.3%, 호주는 4위인 1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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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조별리그서 1실점 ‘철벽’
韓 핵심멤버 체력 회복이 숙제
산 넘어 산이다. 클린스만호가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쳤으나 이번엔 우승 후보 호주와 격돌한다. 통계전문업체 옵타는 한국의 승리 확률을 47.3%, 호주를 52.7%로 예측했다.
1일 오전(한국시간) 옵타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3일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열세로 분석됐다. 한국의 승리 가능성은 47.3%, 호주는 52.7%. 우승 확률에선 한국이 16.6%로 전체 4위이며, 호주가 20.3%로 2위다. 대회가 열리기 전엔 한국의 우승 확률이 전체 2위인 14.3%, 호주는 4위인 10.7%였다.
호주는 ‘철벽’에 비유된다. 호주는 사우디아라비아처럼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실점만 허용했고, 인도네시아와 16강전에서도 4-0으로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유럽파 중심의 수비진이 돋보인다. 아시아 최고 골키퍼로 꼽히는 매슈 라이언(AZ 알크마르)은 발렌시아, 레알 소시에다드(이상 스페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뛰었다. 중앙 수비에선 1998년생 동갑내기 해리 수타(레스터시티)와 카이 롤스(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가 호흡을 맞춘다.
한국은 호주와 정반대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6실점이나 해, 한국의 역대 조별리그 최다 실점을 경신했다. 반면 8골을 넣어 이라크, 일본과 함께 조별리그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연장 혈투까지 치르면서 1실점만 허용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건재하며, 16강전 선방쇼로 분위기를 바꾼 골키퍼 조현우(울산 HD)도 있다.
전반적인 전력은 백중세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3위, 호주는 25위다. 역대 전적에선 8승 11무 9패로, 한국이 1패 더 많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함께 16강에 올랐다. 다만 체력 차이가 큰 게 문제다. 한국은 16강전에서 오랜 시간 고전하며 심신이 지쳤다. 호주는 한국보다 이틀 먼저 16강전을 치러 충분히 쉬었다.
주장 손흥민은 2015년 대회 호주와 결승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작성,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끝내 1-2로 져 눈물을 흘린 바 있다. 그는 “2015년에 상당히 마음이 아팠다. 그런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잘 회복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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