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손석구 "제목, 마음대로 부르는 것이 답" [ST현장]

서지현 기자 2024. 2. 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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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출연 배우들이 제목을 읽는 각자의 방식을 밝혔다.

이날 최우식은 작품 제목을 읽는 방식에 대해 "촬영 때 배우들은 '살인자오난감'이라고 불렀다. '이응'으로 보지 않고, '느낌표'처럼 볼 때도 있었다. 저희 작품이 제목처럼 보시는 분들에 따라 변화가 되는 느낌이 있다. 저희도 계속 많이 바꿔불렀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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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제작발표회 손석구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살인자ㅇ난감' 출연 배우들이 제목을 읽는 각자의 방식을 밝혔다.

1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각본 김다민·연출 이창희)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이창희 감독이 함께했다.

'살인자ㅇ난감'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9일 공개된다.

이날 최우식은 작품 제목을 읽는 방식에 대해 "촬영 때 배우들은 '살인자오난감'이라고 불렀다. '이응'으로 보지 않고, '느낌표'처럼 볼 때도 있었다. 저희 작품이 제목처럼 보시는 분들에 따라 변화가 되는 느낌이 있다. 저희도 계속 많이 바꿔불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석구는 "스태프, 감독, 배우들 전화번호를 저장할 때 앞에 어떤 작품인지 써놓지 않냐. 거기엔 그냥 '장난감'이라고 썼다. 아니면 너무 길다. '장난감' '영난감'이라고도 했다"며 "마음대로 부르는 것이 답이라고 하셨다. 그때부터 마음 편하게 불렀다. 저는 줄여서 부르는 걸 좋아해서 '장난감' '오난감'으로 불렀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희준은 "저는 '오난감'으로 불렀다. 캐릭터들이 모두 난감한 상황에 빠진다. 그래서 감탄사처럼 '오! 난감'으로 했다"며 "전 '살인자'라고 저장했다. 제 핸드폰에 '살인자'가 굉장히 많다"고 웃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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