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어떻게 읽을까…최우식 "보는 사람에 따라 변하는 제목"
박정선 기자 2024. 2. 1. 11:27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주역들이 제목에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살인자ㅇ난감' 제작발표회에서 이창희 감독, 배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은 제목 읽는 방식에 관한 질문에 저마다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살인자ㅇ난감' 제작발표회에서 이창희 감독, 배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은 제목 읽는 방식에 관한 질문에 저마다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먼저 이 감도은 "작가님은 '이응난감'이라고 하더라. 저도 그렇게 읽는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 다를 거다. 살인자가 난감한 것인지, 장난감 형사가 살인자가 된 것인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최우식은 "저희는 촬영하며 '오 난감'이라고 할 때도 있었다. 제목처럼 보시는 분들에 따라 변하는 느낌이 있다. 저희도 바꿔가며 불렀다"고 전했다.
또한, "손석구 저는 '영 난감'으로 많이 불렀다. 저도 작가님에게 물어봤다. 본인은 '이응 난감'이라고 하는데 마음대로 부르라고 했다. 그래서 '영난감', '장난감'이라고 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희준은 "'오 난감'이라고 불렀다. 다 난감한 상황에 빠지니까, '오! 난감'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 이창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2019년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김다민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최우식은 우발적인 살인 후 악인 감별 능력을 각성한 평범한 대학생 이탕 역을 맡았다. 손석구는 탁월한 직감과 본능을 장착한 집녑의 형사 장난감 역으로 열연한다. 이희준은 이탕을 쫓는 의문의 추격자 송촌 역으로 분한다. 이탕의 숨은 조력자, 사이드킥 노빈 역에는 김요한이 출연한다.
'살인자ㅇ난감'은 오는 9일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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