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LG배 3번째 제패...통산 세계대회 6승째

2024. 2. 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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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오른쪽) 9단이 변상일 9단의 도전을 뿌리치고 LG배 기왕전 정상에 올랐다.

1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는 지난달 31일 서울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28회 LG배 기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변상일에게 22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지난해 세계대회에서 부진했던 한을 풀어서 기쁘다. LG배가 없었다면 나 역시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깊은 인연이 있는 LG배에서 앞으로도 더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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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오른쪽) 9단이 변상일 9단의 도전을 뿌리치고 LG배 기왕전 정상에 올랐다.

1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는 지난달 31일 서울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28회 LG배 기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변상일에게 22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29일 1국에서 승리한 신진서는2-0으로 우승컵을 품었다.

신진서는 “지난해 세계대회에서 부진했던 한을 풀어서 기쁘다. LG배가 없었다면 나 역시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깊은 인연이 있는 LG배에서 앞으로도 더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결승을 정말 치열하게 뒀다. 대국이 끝나고 쓰러질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요즘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더 신경 써서 다른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세계대회 6승을 거둔 신진서는 그중 3차례를 LG배에서 우승해 역대 LG배 최다우승(이창호 4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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