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트럼프 거듭 저격…“북한에 퍼주는 거래 또 시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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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전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국가 안보에 큰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경우 북한과 위험한 거래를 다시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의 기고문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기존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의 새로 쓴 서문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한 데 이어 나온 공개 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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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전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국가 안보에 큰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현지 시각 1월 31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게재된 ‘트럼프, 미국 안보의 위험’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그의 변덕스러운 접근 방식과 위험한 생각들이 미국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공화당 경선 유권자들은 이를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관되게 집중하는 유일한 초점은 그 자신”이라며 “그는 계속 외국 지도자들과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를 국가 간 좋은 관계와 동일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경우 북한과 위험한 거래를 다시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고 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과 접촉을 재개할 때 얼마나 기뻐할지 상상해보라”며 “그는 평양에 너무 많이 내어주려고 했고, 그걸 다시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모한 핵 협상으로 (미국은) 일본·한국과 소원해질 수 있다”며 “이는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중국-러시아 축’을 강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면 타이완을 상대로 중국이 위기를 조성할 위험이 크게 고조될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의 기고문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기존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의 새로 쓴 서문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한 데 이어 나온 공개 저격입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서문에서 “산처럼 많은 사실이 트럼프가 대통령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낙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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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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