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월클 손흥민" 무례한 사우디 5번도 포용한 '주장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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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승리로 이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32·토트넘)이 또 한번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보여줘 누리꾼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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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승리로 이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32·토트넘)이 또 한번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보여줘 누리꾼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승부차기(1-1, PSO 4-2)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겼다.
경기가 승리로 끝나긴 했지만 이번 16강 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5번 알리 알 볼라히가 한국 선수들을 여러 차례 공격하면서 국내 팬들의 원성을 샀다.
알리 알 볼라히는 손흥민에게도 모욕적인 신체 접촉을 감행했다. 가슴을 밀치고 이어 머리채를 잡아 올리는 등 잇따른 신체 공격에 손흥민도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불필요한 신체 접촉으로 불쾌감을 안긴 알리 알 볼라히 선수를 포함해 모든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을 한 명씩 포옹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도 손흥민 선수와의 포옹을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들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같은 손흥민의 모습에 격앙됐던 축구 팬들도 분노를 가라앉히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역시 월클", "이런 대인배를 본적이 없다"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멋진 모습" "멘탈이 어마어마하다" "그릇이 다르다" "자존감과 자존심의 차이"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손흥민도 본인 위치를 아는 것"이라며 "자신감에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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