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왕’ 건들락, 파월 때문에 美 경제 ‘골디락스’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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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미 경제의 '골드락스(Goldilocks)'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채권왕'으로도 불리는 건들락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은 "골디락스 경제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껴앉았다"며 올해내 침체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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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미 경제의 ‘골드락스(Goldilocks)’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채권왕’으로도 불리는 건들락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은 “골디락스 경제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껴앉았다”며 올해내 침체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골디락스는 경제가 높은 성장을 누리는 동시에 실업률과 물가상승(인플레이션)률이 낮은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미국 경제가 크게 타격을 입지 않은 것에 베팅해왔다.
건들락은 이처럼 투자자들이 골디락스가 마치 온 것처럼 생각하는 것을 보면 긴장된다며 시장이 보는 미국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골디락스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건들락은 파월 의장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때 금리를 내릴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감소하는 것에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주목하면서 앞으로 물가하락세가 중단되고 시장은 골디락스 환상을 버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미 경제가 연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신흥시장에 투자를 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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