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상풍력발전 주기기설치 전용선박 독점사용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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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중국국영기업 CCCC 텐진 드레깅 차이나와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전용선박 '강항핑 5호' 국내독점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CCCC 텐진 드레깅 차이나는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국내 해상풍력개발에 필요한 해상장비를 공급하고 사업 공동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강항핑 5호는 길이 133m, 폭50m, 높이 11m로 바다 위에서 15MW 급 해상풍력 터빈, 블레이드, 타워를 인양, 운반, 설치까지 한 번에 가능한 3만톤급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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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항핑 5호는 길이 133m, 폭50m, 높이 11m로 바다 위에서 15MW 급 해상풍력 터빈, 블레이드, 타워를 인양, 운반, 설치까지 한 번에 가능한 3만톤급 선박이다. 올해 12월 진수된다.
현재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은 대부분이 12MW 이상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1만 3000톤급 선박으로는 12MW이상급 해상풍력 터빈은 설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이 강항핑 5호 선박을 사용하면 시공 능력이 강화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선정하여 토목사업본부 내 풍력사업TFT를 두고 육·해상풍력발전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영월 풍력발전단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고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을 비롯한 다수의 육·해상풍력발전사업에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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