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로 실시간 혈당 관리…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출시

이진경 2024. 2. 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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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카카오헬스케어는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프로(Pro)'도 함께 선보인다.

파스타 앱에 입력한 식사 기록, 운동 정보 등 생활 습관과 실시간 혈당 추이를 주치의가 확인하고 교육 및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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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파스타는 △Personalized(개인화된) △Accessible(다가가기 쉬운) △Supportive(도움을 주는) △Tech-enabled(기술을 활용한) △Affordable(합리적인) 각 단어의 첫 알파벳을 조합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했다. 
파스타 앱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IOS 버전의 일부 기능은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2가지 연속혈당측정기 센서와 연동된다.

센서와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이용자는 혈당 데이터를 간편하게 기록·확인할 수 있다. 비전AI 기능이 탑재돼 있어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와 영양소, 열량 등을 알려준다. 식사 기록과 함께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정리가 가능하다. 

가족, 지인들과 혈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능, 이용자들이 혈당관리 유형별로 소통이 가능한 게시판, 혈당관리 관련 맞춤형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커뮤니티도 등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헬스케어는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프로(Pro)’도 함께 선보인다. 파스타 앱에 입력한 식사 기록, 운동 정보 등 생활 습관과 실시간 혈당 추이를 주치의가 확인하고 교육 및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향후 카카오헬스케어는 2분기까지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콥의 ‘말리아 스마트 캡’을 세계 최초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방식을 통해 파스타 앱과 직접 연동할 예정이다. 또 파스타 커넥트 프로를 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연계해 환자 및 의료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의 서비스 범위를 당뇨병과 직접 연관이 있는 만성질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환자 삶의 질 개선과 의료 접근성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의료 기술 혁신 및 의료의 질 개선 등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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