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관계사와 건강한 긴장 유지”

2024. 2. 1.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3기를 이끌게 된 이찬희(사진) 위원장은 "2기 때 시간적 한계로 다루지 못했던 여러 준법경영에 관한 부분들을 3기 체제에서 조금 더 검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연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2기 활동에 대해 각 삼성 관계사 이사회가 좋게 평가하고 신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조금 더 겸손한 자세로 각 관계사의 의견들을 청취하고 지금처럼 소통하면서 건강한 긴장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찬희 준법감시위원장 연임 확정
“2기때 못다한 준법경영 발전 주력”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3기를 이끌게 된 이찬희(사진) 위원장은 “2기 때 시간적 한계로 다루지 못했던 여러 준법경영에 관한 부분들을 3기 체제에서 조금 더 검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연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2기 활동에 대해 각 삼성 관계사 이사회가 좋게 평가하고 신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조금 더 겸손한 자세로 각 관계사의 의견들을 청취하고 지금처럼 소통하면서 건강한 긴장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3기 운영방향에 대해선 “2기 때 이사회 독립성 강화 및 구성의 다양성에 대해 여러 의견들을 드렸었다”며 “3기에선 그것뿐만 아니라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계속 연구하고 검토해서 성과를 하나씩 내기 위해 한발짝씩 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기 준감위의 공식 임기는 5일부터 시작된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1심 선고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선고 전에 어떤 의견을 미리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이 위원장은 3기 준감위 첫 회의가 예정된 시기 전후로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향후 3기 준감위의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2기 준감위 위원장을 맡아 2년간 삼성그룹의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연임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이 위원장이 3기 준감위도 맡아 이끌어 나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와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7개 계열사 이사회가 이 위원장의 연임안을 승인하면서 이 위원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