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일' 매튜 본 "韓 고향 같아…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영화"[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아가일'의 매튜 본 감독이 한국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아가일'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이 1일 오전 10시 한국 취재진과 화상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불어 매튜 본 감독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배우에 대해 "저는 한국 영화를 볼 때마다 훌륭함에 감탄한다. '올드보이', '부산행', '오징어게임'까지 한국이 만들어낸 작품엔 강렬한 정체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아가일'의 매튜 본 감독이 한국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아가일'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이 1일 오전 10시 한국 취재진과 화상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초 매튜 본 감독은 앞서 헨리 카빌 등 배우들과 함께 내한 프로모션에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건강 이상으로 불참하게 됐다. 이에 직접 손편지를 통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던 그는, 화상 인터뷰에 나서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게 됐다.
'킹스맨' 시리즈를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의 신작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작이 기대 이상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매튜 본 감독의 한국 사랑은 각별했다. 그는 "한국에 갈 수 없어서 무척 아쉽게 생각했다. 다녀온 세 분 배우가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주시고 무척 환대를 받았다고 했고 많은 분들의 열의에 감탄했다고 했다. 한국에서 계속 홍보되고 있는 사진과 영상을 보내줬고 너무 좋아서 한국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하더라"며 아쉬움을 밝혔다.
또한 한국 관객들에게 먼저 작품을 공개하는 소감으로는 "한국 관객 분들께서 저의 첫 번째 '킹스맨'에 놀라운 수준의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했다. 저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렇기 때문에 제 영화를 받아주시는 것을 보며 저 역시 한국을 마음에 품게 됐다. 어떻게 보면 고향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한국인들은 따뜻하고 열정적인 마음을 가진 분들이고, 영국보다 더 이 작품을 즐기고 사랑해주실 분들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톤의 균형을 잡는 것이었다. 이번 영화는 액션 로맨스 코미디 등 다양한 요소가 있어서다. 관전포인트는 들어갔을 때 예상치 못한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보시는 것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볼 것이라는 마음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제가 확실히 말하는 것은 영화를 보시면 미소를 머금으실 거란 것과 무척 재밌는 영화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아가일'의 캐스팅에 대해 "아가일이란 인물은 '킹스맨' 세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완벽하게 갖춰입은 옷과 스타일, 슈퍼 스파이다. 그리고 대비되는 현실적인 스파이도 그려보고 싶다. 두 캐릭터를 충돌시킴으로서 새로운 이미지와 환상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매튜 본 감독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배우에 대해 "저는 한국 영화를 볼 때마다 훌륭함에 감탄한다. '올드보이', '부산행', '오징어게임'까지 한국이 만들어낸 작품엔 강렬한 정체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름을 잘 기억 못하는데 얼굴은 잘 기억에 남아있다. 이건 영국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을 좀 가야겠다. 많은 사람을 만나 대화를 하고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 한국 배우 뿐 아니라 감독들과도 호흡하고 싶다. 모호하긴 하지만 아주 확실한 '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항상 한국에서 보내주시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제가 한국 방문한다면 단순히 프로모션이 아니라 시간을 길게 갖고 머물면서 진짜 한국을 느껴보고 싶다. 제 아들이 한국이 지상 최고의 치킨을 가지고 있는 국가다라고 하니 제가 가면 치킨을 먹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가일'은 오는 7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침묵 깬 주호민, 자폐子 아동학대 선고일 등판 예고…무슨 심경 밝힐까[종합] - SPOTV NEWS
- '연기 중단' 최강희, 환경미화원 됐다 "체질에 맞아"('나도최강희') - SPOTV NEWS
- 한서희, 男배우에 "XX하자" 카톡…"자작극" 해명→SNS 비공개 - SPOTV NEWS
- '움직이는 바비인형' 장원영, 보고도 안 믿기는 비율 - SPOTV NEWS
- 이이경, 최악의 남자→추락은 이제 시작…소속사도 'tvN이 책임져야' - SPOTV NEWS
- [포토S] 있지 유나, '얼굴은 선녀인데..복근은 나무꾼' - SPOTV NEWS
- 있지 유나 "골반 패드 착용 논란? '유고걸' 영상 보고 오길"('라스') - SPOTV NEWS
- '40살' 한경에게 무슨 일이? 세월 직격탄 근황에 '깜짝'[이슈S] - SPOTV NEWS
- 이한위 "19살 연하♥와 49세에 결혼…내가 의도했으면 제정신 아냐"('4인용식탁') - SPOTV NEWS
- 자식도 갈라놓는 이혼 예능, 아동학대 논란까지…제작진은 '묵묵부답'[이슈S]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