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됐다"… 제시, 박재범과 결별 후 심경?

가수 제시가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게재했다. /사진=제시 인스타그램

가수 박재범의 품을 떠난 가수 제시의 심경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제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he time is NOW!"(시간이 됐다)"라는 글과 함께 'STAY TUNED'(채널 고정)이라는 멘트가 적혀 있는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제시는 "직원 모집 공고가 있다면 지원하고 싶다"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관련 내용을 곧 업데이트할 것"이라는 답변을 남기며 1인 기획사 설립을 예고했다.

앞서 박재범 소속사 모어비전은 지난달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2024년 1월 31일부로 제시와 상호 협의 하에 전속계약을 마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속계약 종료와 별개로 제시를 항상 응원할 것"이라며 "제시의 향후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제시는 지난 2022년 7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이 끝난 뒤, 지난해 4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새 소속사에서 지난해 10월 신곡 '껌'(Gum)을 발표한 뒤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KBS '뮤직뱅크' 출연을 앞두고 돌연 취소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모어비전은 "아티스트의 급격한 컨디션 난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제시는 이후 다른 음악방송들도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출연하지 않았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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