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올해 해외여행 계획" GS샵, 관련상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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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해외여행이 올해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S샵은 올해 여행 상품 방송을 대폭 확대하고, TV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여행지 관련 상품을 선제적으로 내놓기로 했다.
정광섭 GS샵 여행상품MD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여행상품 가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만큼 1분기 여행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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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해외여행이 올해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S샵은 올해 여행 상품 방송을 대폭 확대하고, TV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여행지 관련 상품을 선제적으로 내놓기로 했다.
1일 GS샵이 지난해 12월 한 달간 GS샵에서 여행상품을 보고 상담 예약을 남긴 고객 중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 199명 가운데 96.5%(192명)는 올해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답변은 77.9%로 올해 떠나겠다는 응답이 18.6%포인트 더 많았다.
GS샵은 이를 엔데믹 2년 차를 맞아 지난해 미처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도 해외여행 대열에 합류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해외여행 시기는 3월(31.3%·중복응답)과 2월(22.9%), 4월(20.3%)을 많이 꼽았다.
반면 여름휴가 시즌인 6월(10.9%)과 7월(12%), 8월(8.3%)을 택한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어 성수기를 피해 가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로는 유럽(23.4%)과 일본(21.4%), 베트남(14.1%) 등을 많이 택했다.
실제로 지난해 GS샵의 상담 건수도 일본과 유럽, 베트남이 많았던 만큼 당분간 이 세 곳이 해외여행 인기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여행 경비는 지난해 1인당 평균 162만원(지출 기준)에서 올해 1인당 평균 177만원(예산 기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GS샵은 이번 설문을 토대로 여행 상품 방송을 지난해보다 20% 늘리고 시간대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여행 관련 TV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여행지 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지방 출발 상품과 함께 쇼핑과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프리미엄 상품도 늘릴 예정이다. GS샵은 오는 3일에는 일본 규슈 상품을, 4일에는 선택 관광과 쇼핑을 배제한 프리미엄 스페인 여행상품을 방송한다.
정광섭 GS샵 여행상품MD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여행상품 가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만큼 1분기 여행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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