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 여동생 ‘모태솔로’ 폭로…어금니 꽉
‘살림남2’에서 가수 박서진이 여동생과 ‘찐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1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시청률은 전국 기준 4.3%를 기록한 것으로 이날(1일) 나타났다. 특히 지난주 새롭게 합류해 최고 시청률을 이끈 박서진이 동생과 장을 본 후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하는 장면이 5.6%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박서진 동생 박효정은 오빠를 잘 챙겨달라는 엄마의 부탁에 박서진 집을 방문했다. 박서진은 동생의 급습에 당황해했고, 박효정은 한달살이를 선포하며 오빠에게 잔소리 폭격을 시작했다.
이후 박효정은 냉장고를 뒤지고 박서진의 집안 곳곳을 구경했다. 시종일관 소파에 누워있던 박서진은 자신의 침실에 있는 동생이 나오지 않자 육탄전을 벌이며 현실 남매의 케미를 발산했다. 이를 본 이천수는 “박서진 씨가 평소에 혼자 있을 땐 무기력했는데 동생이 오니까 전투력이 높아져서 많이 움직인다.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전했다.
야무진 먹방을 펼치며 식사를 마친 박효정은 박서진을 끌고 장보기에 나섰다. 박효정은 “집에만 있으면 우울하다. 우울한 사람은 아무도 안 좋아한다. 그러니까 오빠가 모태솔로”라며 폭로했다. 이에 박서진은 어금니를 물며 레이저 눈빛을 발사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효정은 삼천포에 계신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한달살이 1일 차 상황을 보고했다. 박서진 엄마는 “오빠 밥 잘 챙겨주라. 근데 집에 무슨 기계가 와 있더라”라며 박서진이 보낸 발 마사지기를 언급했다. 앞서 박서진은 당뇨 합병증 탓에 다리가 불편했던 아빠에게 “아프면 병원에 가야지”라며 화를 냈지만, 걱정되는 마음에 몰래 발 마사지기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서진 엄마는 박효정에게 “오빠 밥 좀 따듯하게 챙겨줘라”라며 다시 한번 당부했고, 박효정은 전화를 끊은 뒤 “우리 한 달 동안 잘살아 보자”라며 다가갔다. 이에 박서진은 침실 및 연습실 침범하지 않기를 언급했고, 박효정은 대답 잘해주기, 밥 잘 먹기, 같이 조깅하기 등으로 타협했다.
하지만 박서진은 거실에서 자는 동생에게 “내 침대에서 자라”라며 자리를 내주는 등 츤데레 면모를 드러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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