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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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오피스의 지난해 4분기 평균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3 4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평균 공실률은 1.8%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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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오피스의 지난해 4분기 평균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3 4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평균 공실률은 1.8%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명목 임대료는 3.3㎡(평)당 9만1000원, 전용 면적당 임대료, 관리비를 더한 가격인 전용면적당비용(NOC)는 3.3㎡당 24만7000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0%, 1.1% 상승했다.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에서 재계약시 높은 수준에서 임대료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알스퀘어는 “모든 권역의 NOC가 상향평준화 된 데다, 공실이 적고, 원자재 값 상승에 인테리어 비용이 높아서 재계약을 선택하는 임차사가 다수”라고 설명했다. 이에 높은 임대료 인상에도, 많은 임차인들이 잔류하며 프라임급 오피스의 ‘마케팅 임대료’(임대인이 공실에 대해 정해 놓은 임대료)가 높아지고 있다.
강남(GBD)은 주요 업무 권역 중 유일하게 공실률이 0.3%포인트 오른 2.1%를 기록했다. 테헤란의 IT 스타트업이 고정비 절감의 이유로 퇴거했으나, 곧바로 ‘토스’ 계열사가 임차하는 등 강남 권역 선호는 여전하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팀 이사는 “올해 재계약을 포함한 임대차 계약 성사 여부와 조건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며 “프라임급 오피스는 높은 임대료에도, 임차사들이 재계약하는 반면, 일부 중소형 자산은 공실이 장기화하고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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