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사업 속도
인천에 사통팔달의 철도망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2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Y자 노선과 E 노선이 확정되는 등 다양한 철도망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GTX-D Y자 노선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서구 청라~가정과 김포 장기에서 검단~계양을 거쳐 부천 대장~삼성을 지나 하남시와 여주시 두 갈래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GTX-E 노선은 GTX-D 노선과 같이 인천공항~청라~가정~대장을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올 상반기 착공 계획인 GTX-B 노선은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GTX-B 노선은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인천시청~부평~서울역~청량리~경기 마석이다.
2016년 시작된 인천발 KTX도 수인선(수원~인천) 송도역에서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수인선 송도역~시흥시청~광명~인덕원~판교를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 주요 거점 간 이동 시간을 30분 대로 단축하는 광역철도망 확충사업도 추진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독점~검단신도시~김포 걸포북변~킨텍스~주엽~일산~중산지구를 연결하는 고양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서울 방화~인천 검단~경기 김포를 연장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또 청라~부천~신도림·홍대입구에서 갈아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사업도 진행된다.
인천시는 수인선 숭의역에서 인천공항 화물청사를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건설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천지하철 1호선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연장하고, 부평연안선·송도트램도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24년 전 한국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지났던 인천에 다시 국내 곳곳을 연결하는 다양한 철도망을 구축되면 인천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8시간 토론서 최재영 기소 권고 끌어낸 ‘결정타’는···‘직무관련성’ 집중 질의
- ‘안락사 캡슐’ 불법인 스위스···60대 여성, 버튼 눌러 숨 멎었다
- 같은 사람 맞아? 故최진실 딸 최준희, 49kg 감량 전후 사진 공개
- 마약 밀수 여고생 “정말 아니에요”···진범은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다
- 퇴근길 연인 탄 오토바이 ‘뺑소니 참변’···마세라티 운전자 음주 정황 파악
- [단독]‘액트지오’ 아브레우 국감 나오나…민주당, 증인 신청 명단에 포함
- 고구마 답변하던 배드민턴협회장 결국 “후원사 용품 강요 시정할 것”
- “미술품 투자 땐 매달 저작료 지급”···‘905억대 폰지사기’ 일당 14명 검거
- [단독]독도의용수비대 알리기 청소년 행사 예산 삭감…‘독도 지우기’ 일환?
- 중국, 70년 만의 정년연장…남녀 ‘10년 은퇴 격차’는 그대로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