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광객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 하산 중 사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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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고봉으로 알려진 아콩카구아(6961m)에서 하산하던 미국인 관광객이 사망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아콩카구아 정상 등정에 성공한 후 하산 중 사망한 사람은 일본계 미국인 여의사 스키트 크샤마타(49)로, 당시 일행과 함께 해발 6060m에 위치한 피에드라스 블랑카스에 머물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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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고봉으로 알려진 아콩카구아(6961m)에서 하산하던 미국인 관광객이 사망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아콩카구아 정상 등정에 성공한 후 하산 중 사망한 사람은 일본계 미국인 여의사 스키트 크샤마타(49)로, 당시 일행과 함께 해발 6060m에 위치한 피에드라스 블랑카스에 머물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로써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아콩카구아 등정 중 사망한 사람은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31일, 미국 국적의 산악인 라울 알렉산더 타르테라(30)가 정상 성공 후 하산 중 해발 6700m에서 사망했으며, 1월 첫째 주에는 러시아 산악인 미에나브 안드레이(33)가 잠자던 텐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지난주에는 히말라야 정상 등정에도 성공한 루마니아 출신 산악인 미카엘라 가비 이아노시(56)가 아콩카구아 정상 성공 후 하산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아콩카구아산은 안데스산맥의 최고봉이자 남미의 최고봉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의 하나이다. 아르헨티나 멘도사주에 위치했으며, 등정 시기는 남반구가 한여름인 12월에서 2월 말이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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