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F 호재 더한 ‘시흥시청역’…쿼드러플 환승 예정으로 수도권 서남부 교통 허브 기대

손성봉 매경비즈 기자(sohn.seongbong@mkinternet.com) 2024. 2. 1.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GTX 2기 노선 계획이 발표된 이후 시흥시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흥시청역은 GTX-F 노선 계획에 포함되면서 쿼드러플 환승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는 서해선 개통을 시작으로 신안산선, 월판선, GTX-F 등 여러 광역 교통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면서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라며 "특히 시흥시청역은 쿼드러플 환승역으로 수도권 서남부 교통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서 GTX 2기 노선 발표
GTX-F 서울 인접 경기도 주요 도시 순환…시흥시청역 쿼드러플 환승역 기대

정부의 GTX 2기 노선 계획이 발표된 이후 시흥시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흥시청역은 GTX-F 노선 계획에 포함되면서 쿼드러플 환승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개최하고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 GTX 2기 노선 계획 / 자료 : 국토교통부 >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은 △전국 GTX 시대를 통한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실현할 ‘속도혁신’ △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통한 삶의 질 제고를 담은 ‘주거환경 혁신’ △철도 및 도로 지하화를 통한 도시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공간 혁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중 전국 GTX 시대를 통한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을 실현할 ‘속도혁신’ 부분에서 그간 관심을 끌었던 GTX 2기가 구체화했다. 정부는 GTX 2기 D, E, F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단계 노선은 현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가 밝힌 GTX-F 노선은 시흥시를 비롯해 부천시, 고양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 등 서울 인접 경기도를 통과하는 순환선으로 계획됐다. 시흥시에서는 시흥시청역이 계획에 포함되면서 서해선을 비롯해 신안산선, 월판선, GTX-F 노선이 모두 통과하는 쿼드러플 환승역 입지를 갖추게 된다.

정부에 따르면 GTX의 수혜 인구는 일평균 183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GTX 1기 수혜 인구 86만 명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이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시 간 이동 거리를 30분으로 단축하는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135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경기 서남부 교통 허브가 될 시흥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그간 시흥시를 비롯한 경기 서남권은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도심 접근에 다소 아쉬움이 있었으나, 서해선 연장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 편의성이 크게 증가했다.

서해선 연장 개통으로 시흥시청역에서 김포공항까지 30분 안으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대곡역(3호선, 경의선, GTX-A 예정), 김포공항역(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원종역(대장~홍대선 예정),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GTX-B 예정), 초지역(수인분당선, 4호선) 등 타 지하철 노선과의 환승역이 많아져 기존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 자료 : 국토교통부 >
신안산선 공사도 순항 중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정부는 ‘광역교통 국민간담회’를 열고 신안산선 적기 개통을 당부한 바 있다. 신안산선의 민간투자사업자인 넥스트레인에 따르면 신안산선 6공구에 속하는 송산차량기지는 지난해 10월 기준 공정률이 90%를 넘어섰다.

신안산선은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25분 내외로 기존 대비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월판선은 시흥시청역을 중심으로 판교 테크노밸리와 송도 국제업무지구 등 수도권 주요 업무단지 간 접근성을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는 서해선 개통을 시작으로 신안산선, 월판선, GTX-F 등 여러 광역 교통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면서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라며 “특히 시흥시청역은 쿼드러플 환승역으로 수도권 서남부 교통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