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청소년올림픽 BBQ관, 2주간 3만5000명 찾아…외국인 비중 23.1%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후원사…일평균 2500명 방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최된 강릉 올림픽파크 'BBQ관'에 방문한 고객들이 키오스크로 BBQ 치킨을 주문하고 있다.(제너시스BBQ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후원사 제너시스BBQ 그룹은 강릉 올림픽파크 'BBQ관'에 내·외국인 방문객 3만5000명이 다녀갔다고 1일 밝혔다.

BBQ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한 이후부터 국내 식품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식품관을 운영했다. BBQ관에는 일평균 25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으면서 총 3만50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폐막일인 1일 방문자를 추가하면 최종 방문객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주문은 키오스크로 이뤄지는데, 전체 카드 사용 중 외국인 관광객이나 해외선수의 해외카드 사용 비중이 23.1%에 달했다.

BBQ관에서는 해외 매장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치킨을 비롯한 치킨류와 황금알 치즈볼, 떡볶이 등 사이드류를 포함해 총 31종의 메뉴를 판매했다. 그중 황금올리브 치킨과 양념치킨, 황금알 치즈볼이 외국인 고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BBQ는 BBQ관을 운영하는 동안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음식, 위생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외국인 선수와 관람객이 편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한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원 영어 소통 및 통역에 능숙한 'BBQ 서포터즈'를 선발했고, 노로바이러스 및 식중독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생, 안전 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를 대표해서 78개국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스러운 자리였다"며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K-푸드를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