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길 효과" 작년 비행기 기름값 239억 아꼈다…탄소배출 6.5만톤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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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늘길 운영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 54만5478대 중 19만7544대(36%)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해 총 385만km(약208만 마일)의 비행거리를 줄였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단축항공로를 살펴보면, 국제선 중 남중국 노선이 약 166만3137km(89만8022마일)로 가장 크게 단축됐으며 △미주‧일본 노선 약 114만1773km(61만6508마일) △동남아 노선 약 57만9802km(31만3068마일) 등이 단축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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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늘길 운영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 54만5478대 중 19만7544대(36%)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해 총 385만km(약208만 마일)의 비행거리를 줄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구 둘레 96바퀴에 해당한다. 단축항공로는 평상시 사용할 수 없으나 군 비행이 없는 시간대 등 특정한 조건에서 국방부와 협의해 사용할 수 있는 임시항공로다.
주요 단축항공로를 살펴보면, 국제선 중 남중국 노선이 약 166만3137km(89만8022마일)로 가장 크게 단축됐으며 △미주‧일본 노선 약 114만1773km(61만6508마일) △동남아 노선 약 57만9802km(31만3068마일) 등이 단축 운영됐다.
국토부는 단축항공로 이용으로 약 4487시간의 비행시간이 줄었으며 약 239억원 상당의 항공유(2만738톤)를 절약했다고 설명했다.
또 6만5471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해 소나무 약 761만2906그루의 식수효과를 효과를 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축항공로는 국토부와 국방부 소속 관제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지는 관제현장에서의 적극행정 결과로, 유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정시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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