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66.7%, 1년 이상 근속했다… 이유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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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10명 중 6명 이상이 한 곳에서 1년 이상 일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이처럼 오래 일할 수 있었던 비결은 좋은 사장님과 동료, 그리고 근거리에 위치한 일자리 덕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알바몬은 알바생들이 원하는 조건의 일자리를 빠르고 쉽게 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알바몬 제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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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규진 기자]알바생 10명 중 6명 이상이 한 곳에서 1년 이상 일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이처럼 오래 일할 수 있었던 비결은 좋은 사장님과 동료, 그리고 근거리에 위치한 일자리 덕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1일 알바생 1,73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 곳에서 1년 이상 근속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66.7%가 그렇다고 답했다. 근속할 수 있었던 비결(복수응답)로 20대와 30대 알바생들은 ‘인간적이고 좋았던 사장님 덕분(20대 41.0%, 30대 39.4%)’을 1위로 꼽았다.
40대 이상 알바생들은 ‘손발이 척척 맞는 동료들이 있어서(43.0%)’ 오래 근무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알바하는 곳이 집에서 가까워 출퇴근이 편했기 때문(21.9%) △짭짤하고 만족스러웠던 급여(21.0%) 순이었다.
설문 결과 전 연령대 알바생들이 좋은 알바 자리의 첫번째 조건으로 '사장님과 동료(29.3%)'를 꼽았다. 좋은 알바 일자리 2순위부터는 연령에 따라 달랐다. 30대와 40대 이상 알바생들은 △최저 시급 이상은 챙겨 주는 곳(30대 11.9%, 40대 이상 16.8%) △정해진 날짜에 급여가 들어오는 곳(40대 이상 8.8%) △다른 곳 보다 월등하게 시급이 높은 곳(30대 10.7%) 등 ‘급여’ 관련 항목이 좋은 일자리 우선 조건으로 선택했다. 반면 20대 알바생들은 △손님이 별로 없거나 하는 일이 쉬워 몸이 편한 곳(16.0%)을 좋은 알바 일자리 조건 2위로 지적했다.
알바생들이 꼽은 나쁜 알바 조건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연령층에서 △법정 최저시급 정도만 주면서 요구하는 일이 많은 곳(27.2%) △인격모독 등 부당대우를 걱정해야 하는 곳(18.3%) △사장님, 동료 등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은 곳(16.1%) △급여 들어오는 날이 사장님 마음대로인 곳(10.7%) 등은 피하고 싶은 나쁜 알바 일자리라고 답했다.
한편 알바를 구한지 1개월도 안 돼 그만둔 경험자도 64.7%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한달이 채 되기 전에 알바를 그만 이유(복수응답)는 △열악한 근무환경(41.3%) △고압적이고 인간적으로 싫었던 사장님 때문(34.6%) △고된 업무 강도(31.3%) △손발이 맞지 않는 최악의 동료들(21.4%) 순이었다.
한편, 알바몬은 알바생들이 원하는 조건의 일자리를 빠르고 쉽게 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알바몬 제트'를 선보였다. 알바몬 제트 이용을 위해 알바 구직자가 제트 크루에 등록하면 자신의 거주지 주변 7㎞ 이내의 아르바이트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급 높은 알바', '초보 가능 알바'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이규진 기자(sky9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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