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갑상선암 겪은 민지영…아파트 정리→유라시아 횡단 떠났다

차유채 기자 2024. 2. 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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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과 갑상선암의 아픔을 겪었던 배우 민지영이 캠핑카로 유라시아 횡단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민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캠핑카로 개조한 미니버스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민지영은 "작년 늦은 여름, 마흔 중반에 제 인생 첫 번째 자가를 구입했다. 아파트 전세를 정리하고 어린이 보호 차량 노란 버스를 중고로 구입해서 캠핑카로 제작 변경 후 현재 남편과 함께 유라시아 횡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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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지영 /사진=민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유산과 갑상선암의 아픔을 겪었던 배우 민지영이 캠핑카로 유라시아 횡단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민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캠핑카로 개조한 미니버스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민지영은 "작년 늦은 여름, 마흔 중반에 제 인생 첫 번째 자가를 구입했다. 아파트 전세를 정리하고 어린이 보호 차량 노란 버스를 중고로 구입해서 캠핑카로 제작 변경 후 현재 남편과 함께 유라시아 횡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민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편안한 아파트 생활을 접고 달리는 이동식 집을 자가로 선택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현재 저는 남편과 함께 세상을 달리며 하루하루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가며 살아가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행복의 가치는 스스로 만드는 것, 이걸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이걸 깨닫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편안함을 버리고 조금은 불편한 삶을 선택했지만 욕심을 비우면 비울수록 마음은 정말 가볍고 편안해진다"고 덧붙였다.

2000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민지영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불륜녀 캐릭터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부부의 연을 맺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전했으나, 이후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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