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닷컴 혜택 풀로 당기면 64만원 “갤럭시S24, 한국이 가장 저렴”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식 출시된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 강남을 찾은 시민이 S24 시리즈를 살피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제 기기 가격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닷컴’에서 판매되는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출고가 169만8400원)’를 구입할 경우, 국내에서는 전작인 갤럭시 S23 울트라 256GB를 반납하면 최대 95만원의 중고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삼성닷컴 즉시 할인, 카드 할인 등이 더해지면 소비자는 약 64만원대에 제품을 구할 수 있다.

덧붙여 이벤트몰에서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6 시리즈 10만원 할인 쿠폰 등도 추가로 제공된다.

같은 조건으로 미국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출고가 1299달러에서 최대 750달러의 중고보상을 받아 80만원대(환율 1330원, VAT 10% 적용)에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이 15만원 이상 저렴하다.

같은 조건으로 독일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출고가 1449유로에서 최대 630유로의 중고 보상을 받아 119만원대(환율 1454원)에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이 50만원 이상 저렴하다.

가장 가격이 낮은 갤럭시 S24 기본형을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 갤럭시 S24 256GB(115만5000원)를 구입할 경우, 전작 갤럭시 S23 256GB 반납 조건으로 최대 72만원 중고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닷컴 즉시 할인, 카드 할인 등이 더해지면 소비자는 약 36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

같은 조건으로 미국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출고가 859달러에서 최대 550달러의 중고보상을 받아 45만원대(환율 1330원, VAT적용)에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이 9만원가량 저렴하다.

같은 조건으로 독일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출고가 959유로에서 최대 460유로의 중고보상을 받아 72만원대(환율 1454원)에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이 35만원 이상 저렴하다.

출고가를 비교해도 한국이 가장 싼 편이다.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의 한국 가격은 169만8400원이다. 미국은 1299달러로 여기에 환율(1330원)과 부가세(10%)등을 적용하면 한화로 약 190만원이다. 한국이 20만원 이상 저렴하다.

같은 모델의 독일 가격은 1449유로로 환율(1454원)을 적용하면 한화로 약 210만6000원이다. 한국이 40만원 이상 저렴하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