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다음편 주세요” 조회수 대폭발…‘육아영상’ 주인공 누구길래?

에버랜드 판다가족 유튜브
부모 시점에서 영상 만들어
순식간에 조회수 100만회

자이언트판다 푸바오. [사진 출처=삼성물산 에버랜드부문]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동물이지만 배울 게 많은 푸바오 가족이에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러바오·아이바오의 육아일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엄마·아빠 판다 시점에서 첫째 딸인 푸바오와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를 낳고 기르는 모습을 자연스레 담아냈기 때문이다.

1일 삼성물산은 에버랜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 선보인 영상 시리즈가 1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러부지는 LOVE지(아빠 판다 러바오) △사랑이 육아일기(엄마 판다 아이바오) 코너를 통해 판다 가족 일상을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엄마·아빠 판다 영상 캡쳐 . 위는 러부지는LOVE지 EP1. 아버지가 된 청년 낑바오 영상, 아래는 사랑이육아일기 EP1. 고마워♡ 엄마에게 와줘서! 영상 <삼성물산>

지난달 24일과 27일에 게시된 1편 영상들은 각각 조회수 50만회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는 110만회다. 좋아요·댓글과 같은 반응도 10만건에 달할 정도다. 에버랜드 유튜브 운영자는 “아이바오·러바오를 보며 부모님과 가족이 떠올랐다”며 “누군가의 아들·딸 그리고 엄마·아빠인 팬들이 힐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에버랜드 유튜브를 통해 판다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16년 판다월드 오픈 이후로 760여편의 영상이 누적돼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는 에버랜드(구독자 125만명)·말하는동물원 뿌빠TV(구독자 65만명)뿐 아니라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