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순직' 35살 총각 소방사…평소 "난 소방과 결혼" 애착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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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2명의 소방사는 평소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조직의 신망이 높았다고 한다.
1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경북도소방본부는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김모 소방교(27)와 박모 소방사(35)에 대해 1계급 특진, 옥조근정훈장 추서, 국립현충원 안장을 추진한다.
김 소방교와 박 소방사는 전날 화재가 발생한 문경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화염에 휩싸인 채로 고립됐다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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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2명의 소방사는 평소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조직의 신망이 높았다고 한다. 두 사람은 1계급 특진해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1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경북도소방본부는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김모 소방교(27)와 박모 소방사(35)에 대해 1계급 특진, 옥조근정훈장 추서, 국립현충원 안장을 추진한다.
김 소방교와 박 소방사는 전날 화재가 발생한 문경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화염에 휩싸인 채로 고립됐다가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두 사람 구조에 나섰지만 이날 새벽 잇따라 주검으로 발견됐다.
순직한 김 소방교는 2019년 공채로 임용됐다. 소방공무원들 사이에서 취득하기 어렵기로 소문난 인명구조사 시험에 합격해 지난해 구조대에 자원했다.
박 소방사는 특전사에서 근무하다 2022년 구조분야 경력 채용으로 늦깎이 소방관이 됐다. 미혼인 그는 평소 "나는 소방과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로 직업정신이 투철했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 문경소방서 119구조 구급센터 소속이다.
문경 육가공업체 공장에선 전날 오후 7시47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최초 발화는 공장 건물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로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소방당국은 진화와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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