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꼭지 푸른 걸로'…농진청 "명절과일 이렇게 고르세요"

정경재 2024. 2. 1.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릴 과일 고르는 방법을 1일 소개했다.

과일을 씻을 때는 전용세제를 사용하는 게 좋지만, 물로도 충분하다.

전지혜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장은 "지난해 과일 생산량 감소로 가격 부담이 커 올 설에는 정부 할인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며 "호흡기 질환 예방, 면역력 증진 등 몸에 좋은 우리 과일로 건강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과 [농촌진흥청 제공]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농촌진흥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릴 과일 고르는 방법을 1일 소개했다.

먼저 사과는 향이 은은하고 꼭지가 푸른색이 도는 게 좋다. 손에 들었을 때는 묵직하고 단단해야 하며, 꼭지 주변과 반대쪽에 있는 꽃받침 부분까지 밝은색이 고루 물든 걸 골라야 한다.

배는 상처와 흠집이 없고 표면이 매끈해야 하며 꽃받침 부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어야 한다.

단감은 전체적으로 얼룩이 없는 것 중에 꼭지와 과실 사이가 벌어지지 않은 게 좋다.

또 청포도는 알맹이 크기가 전체적으로 균일해야 하며 청색보다는 밝은 노란 색을 띠는 500∼700g짜리 송이가 당도가 높다.

단감 [농촌진흥청 제공]

과일을 씻을 때는 전용세제를 사용하는 게 좋지만, 물로도 충분하다. 미리 받아둔 수돗물에 과일을 5분 동안 담가뒀다가 손으로 저으며 씻고,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마무리 세척을 하면 된다.

선물 받았거나 차례를 지내고 남은 과일은 종이행주로 한 개씩 감싼 뒤,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실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사과는 다른 과일을 후숙시키는 에틸렌 성분을 생성하기 때문에 배, 단감과는 따로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전지혜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장은 "지난해 과일 생산량 감소로 가격 부담이 커 올 설에는 정부 할인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며 "호흡기 질환 예방, 면역력 증진 등 몸에 좋은 우리 과일로 건강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jay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