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고향” 매튜 본 감독, ‘킹스맨’ 잇는 스파이물 ‘아가일’ 설연휴 흥행 정조준[종합]

배효주 2024. 2. 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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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시리즈를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이 새로운 스파이물 '아가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영화 팬들을 향해 깊은 애정과 고마움을 전했다.

또 매튜 본 감독은 "한국 관객들이 저의 첫 번째 '킹스맨'에 놀라운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영화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 영화를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다. 한국이란 나라를 더욱 품게 됐다. 한국이란 나라는 멀리 있지만 고향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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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본 감독
영화 ‘아가일’ 스틸
영화 ‘아가일’ 스틸
영화 ‘아가일’ 스틸
영화 ‘아가일’ 스틸
영화 ‘아가일’ 스틸

[뉴스엔 배효주 기자]

'킹스맨' 시리즈를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이 새로운 스파이물 '아가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영화 팬들을 향해 깊은 애정과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 '아가일'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은 2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오는 7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아가일'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킹스맨' 시리즈 매튜 본 감독의 신작이다. 헨리 카빌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이 지난달 내한해 국내 팬을 만났으나, 매튜 본 감독은 건강 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자필 편지를 통해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매튜 본 감독은 "지난 내한 행사 때 한국에 갈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웠다"면서 "한국에 다녀온 세 배우들이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말했고, 환대를 해줬다고 전해줬다"면서 "한국에 있는 내내 사진과 영상을 찍어 제게 보내줬고, 너무 좋아 한국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귀띔했다.

또 매튜 본 감독은 "한국 관객들이 저의 첫 번째 '킹스맨'에 놀라운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영화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 영화를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다. 한국이란 나라를 더욱 품게 됐다. 한국이란 나라는 멀리 있지만 고향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열정적인 마음씨를 가졌다"며 "영국보다 더욱 이 영화를 사랑하고 즐겨주실 수 있는 분들이 바로 한국 관객"이라고 기대했다.

'아가일'에 대해 "'킹스맨' 세계를 상징한다"고 말한 매튜 본 감독은 "완벽한 수트를 갖춰 입고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슈퍼 스파이가 아가일이다. 그런 슈퍼 스파이도 있고, 한편으로는 현실적인 스파이도 그려보고 싶었다. 이에 슈퍼 스파이를 헨리 카빌이, 현실적인 스파이를 샘 록웰이 연기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헨리 카빌은 딱 봐도 슈퍼 스파이처럼 보이기 때문에, 아가일 캐릭터에 알맞다고 생각해 캐스팅했다"고도 전했다.

또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의 활약에 대해서는 "많은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고 존경심도 가질 수 있는 여성 캐릭터"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킹스맨' 시리즈에 이어 여전히 스파이물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스파이 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누구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슈퍼 히어로가 되기는 어렵지만, 스파이는 가능하다"며 "한 마디로 저는 스파이 홀릭"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영화를 볼 때마다 그 훌륭함에 감탄한다. 여러 번 말한 적이 있는 '올드보이'나 '부산행', '오징어게임' 등 한국 콘텐츠에는 강렬한 정체성이 있다"고 말한 매튜 본 감독은 "빨리 한국에 가서 많은 이들을 직접 만나고, 이 업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 한국 배우뿐 아니라 감독과도 협업하고 싶다"고 전했다.

2월 7일 개봉.(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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