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맞대결 열린다... ‘한국vs호주’·‘일본vs이란’ 등 아시안컵 8강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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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국가가 8개로 압축됐다.
특히 이번 8강부터는 우승 후보 간의 치열한 맞대결에 예정돼 있다.
먼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 호주와 8강에서 격돌한다.
B조 1위 호주는 토너먼트 돌입 후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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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 호주 상대로 4강 도전
먼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 호주와 8강에서 격돌한다.
B조 1위 호주는 토너먼트 돌입 후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하며 가볍게 8강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선 23위인 한국과 25위 호주의 차이는 크지 않다. 상대 전적에선 8승 11무 9패로 한국이 열세지만 최근 2경기에선 1승 1무로 흐름이 좋다. 공교롭게도 한국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 2015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전(1-2 패)이다.
일본은 D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에 일격을 당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16강에선 달라진 경기력으로 바레인을 3-1로 압도했다. 다만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이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이토 준야는 자국에서 성범죄 혐의로 형사 고소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한편 8강 일정은 2일 오후 8시 30분 타지키스탄과 요르단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A조 2위로 16강에 오른 타지키스탄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아랍에미리트(UAE)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E조 3위 요르단은 일본을 제치고 D조 1위를 차지한 이라크를 3-2로 꺾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 일정>
타지키스탄vs요르단(2/2, 20:30)
호주vs대한민국(2/3, 0:30)
이란vs일본(2/3, 20:30)
카타르vs우즈베키스탄(2/4, 0:30)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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