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순직 소방관, 국가가 끝까지 모신다…"최고 예우로 보답"

김인한 기자 2024. 2. 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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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구조 작업 중 순직한 고(故) 박수훈 소방사(35)와 김수광 소방교(27)의 헌신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한 보훈 지원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1일 오전 문경 소방대원 순직 애도문을 통해 "보훈부는 두 영웅의 용기와 헌신을 품격있게 기리고 남은 유가족을 위해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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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국립묘지 안장해 예우하고, 유족들에 보훈 지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일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다 순직한 고(故) 박수훈 소방사(35)와 김수광 소방교(27) 헌신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한 보훈 지원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는 모습. / 사진=뉴시스


국가보훈부가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구조 작업 중 순직한 고(故) 박수훈 소방사(35)와 김수광 소방교(27)의 헌신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한 보훈 지원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1일 오전 문경 소방대원 순직 애도문을 통해 "보훈부는 두 영웅의 용기와 헌신을 품격있게 기리고 남은 유가족을 위해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박 소방사와 김 소방교는 우리 사회 안전을 책임지고 지탱하는 영웅이었다"며 "보훈부는 유족들에게 보훈 지원책과 국립묘지 안장 등 정부의 지원책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직접 문경 빈소를 조문한다. 조문 전에는 보훈지청장을 급파해 보훈 지원책, 국립묘지 안장 등에 관한 사항을 체크한다. 보훈부는 장례 일정이 확정되면 장례식 당일 세종 보훈부 본부와 전국 보훈관에 일제히 조기를 게양해 두 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예우할 예정이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새벽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한 육가공공장 화재를 진화하던 도중 고립된 박 소방사와 김 소방교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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