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살라말라이쿰" 파파고, 아랍어도 번역

네이버클라우드의 AI(인공지능)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아랍어 번역을 신규 지원한다. 네이버 제공

앞으로는 '파파고'에서 아랍어도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번역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인공지능) 번역 서비스 파파고는 아랍어 번역을 신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파파고가 지원하는 언어는 총 16개로 확대됐다.

아랍어는 텍스트 번역, 음성 번역, 대화 번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내 이미지 번역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파파고는 자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NMT)과 번역 품질평가 모델 등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맥락에 맞는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또 언어의 문화적 특징도 번역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번역 품질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파파고의 글로벌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1890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해외 이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약 510만명에 달한다.

신중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UN의 6대 공용어 중 하나인 아랍어는 전 세계적으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면서 "아랍어 번역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도 꾸준히 있어온 만큼 품질 높은 번역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며 기술·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