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 차기 예술감독에 광주시향 홍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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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차기 예술감독으로 홍석원(42·사진) 지휘자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임기가 끝난 최수열 예술감독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예술감독추천위원회를 꾸렸다.
2021년 4월부터 광주시향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서 문화예술 저변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홍 지휘자의 역량이 더 발휘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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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차기 예술감독으로 홍석원(42·사진) 지휘자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7월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시는 지난해 12월 임기가 끝난 최수열 예술감독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예술감독추천위원회를 꾸렸다. 실력과 인성, 경험을 갖춘 후보자를 국내외에서 물색했다. 반년에 걸친 검토와 회의를 통해 홍 지휘자가 차기 감독으로 확정됐다.
그는 1982년생으로 서울대 작곡과를 나와 베를린국립음대 지휘과 ‘디플롬’ 과정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해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티롤 주립 오페라극장 수석 카펠 마이스터를 역임했다. 2021년 4월부터 광주시향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홍 지휘자는 최 감독과 함께 ‘젊은 명장’ 이라 불리며 한국의 차세대 지휘자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부산시향 단원 대상 선호도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추천을 받았다.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관현악과 오페라, 발레, 심포니, 현대음악까지 모든 영역을 다룰 수 있다. 특히 오페라 지휘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이 진행 중인 만큼 부산의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서 문화예술 저변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홍 지휘자의 역량이 더 발휘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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