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 UNRWA 구호사업 중단 촉구[이-팔 전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31일(현지시간)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구호사업 중단을 요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유엔 대사 대표단에 "국제사회와 유엔은 UNRWA 사업을 끝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른 유엔 기구와 원조 기관들이 UNRWA를 대체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31일(현지시간)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구호사업 중단을 요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유엔 대사 대표단에 "국제사회와 유엔은 UNRWA 사업을 끝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UNRWA 일부 직원의 하마스 연루 의혹으로 미국을 비롯해 일부 주요국에서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UNRWA 구호사업 중단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CNN은 전했다.
그는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집단학살 혐의로 이스라엘을 유엔 최고 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한 것에 대해 UNRWA 직원들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헤이그에서 우리를 상대로 제기된 많은 혐의가 거짓이고 근거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난 몇 주간 UNRWA 관계자들이 대학살에 공모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보국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 조직원들이 이스라엘 남부에 침투해 여성 등 민간인을 납치, 살해하고 무기를 몰래 옮겼을 당시 UNRWA 직원 12명이 공격을 도왔다고 공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른 유엔 기구와 원조 기관들이 UNRWA를 대체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엔이 이스라엘 문제를 다룰 때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UNRWA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지원하는 유엔 기구로 약 200만명의 가자 지구 주민들이 UNRWA의 원조에 의존하고 있으며 100만명의 주민은 UNRWA 대피소에서 식량과 의약품을 제공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120만원"…딸벌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중년男 '추태'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