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보다 한라봉… G마켓 "고물가에 수입·대체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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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한라봉 판매량이 명절 대표 과일로 꼽히는 사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G마켓은 설을 앞두고 지난달 22~30일 식품 판매량을 작년 설 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수입·대체식품 판매량이 최대 6배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라봉, 천혜향 판매량이 사과보다 약 10% 많았다.
돼지고기 수입산 판매량은 2배 이상(167%) 증가했고 국내산은 20%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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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한라봉 판매량이 명절 대표 과일로 꼽히는 사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G마켓은 설을 앞두고 지난달 22~30일 식품 판매량을 작년 설 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수입·대체식품 판매량이 최대 6배 늘었다고 밝혔다.
과일은 만감류가 인기였다. 오렌지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556% 증가해 신장 폭이 가장 컸다. 한라봉, 천혜향은 28% 증가했다. 특히 한라봉, 천혜향 판매량이 사과보다 약 10% 많았다.
딸기(130%), 바나나(67%), 키위(15%), 포도·샤인머스캣(9%) 등의 판매량도 높았다. 사과는 23%, 배는 2% 각각 늘었다.
육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 수입산이 인기다. 돼지고기 수입산 판매량은 2배 이상(167%) 증가했고 국내산은 20% 증가에 그쳤다.
소고기는 여전히 한우 선호도가 높았다. 한우 판매량은 45%, 수입산은 23% 늘었다.
같은 기간 소고기 양념육(69%), 돼지고기 양념육(20%), 닭고기 양념육(13%)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설 관련 품목 기준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는 전체 10%가량 늘었다. 지난해 설 준비에 10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11만원을 지출한 셈이다. 사과(39%), 배(21%) 등 전통 명절 품목은 평균 객단가가 증가했고 한라봉·천혜향은 4% 감소했다. 육류는 돼지고기가 11% 증가했고, 소고기는 3% 감소했다.
G마켓은 6일까지 설 프로모션 ‘설 빅세일’을 한다.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무한정 제공하고 매일 최대 85% 할인가의 특가상품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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