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황의조, 프랑스 몽펠리에로 이적하나…현지매체 보도

이재상 기자 2024. 2. 1.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법 촬영 혐의 등 사생활 논란이 있는 황의조(노팅엄 프레스트)가 익숙한 프랑스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몽펠리에가 황의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얀 카라모(토리노)와 함께 몽펠리에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황의조가 몽펠리에로 이적한다면 2년여 만에 다시 프랑스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EPL 노팅엄에 복귀했으나 출전 기회 못 얻어
프랑스 레퀴프에서 영입 후보군으로 꼽아
보르도의 황의조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리그1 스트라스부르와 경기서 첫 해트트릭이며 리그1 아시아 선수 최다인 27호 골 기록을 세운 뒤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불법 촬영 혐의 등 사생활 논란이 있는 황의조(노팅엄 프레스트)가 익숙한 프랑스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몽펠리에가 황의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얀 카라모(토리노)와 함께 몽펠리에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최근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인해 지난해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국가대표서 제외됐다. 지난달에는 귀국, 경찰 조사를 재차 받은 뒤 다시 영국 현지로 출국했다.

각종 논란 속에 황의조의 입지도 불투명하다.

2023-24시즌 EPL 노팅엄 소속으로 시작한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부상과 논란 속에 부침을 겪었고 지난달 9일 노리치는 임대 계약 조기 만료를 발표했다. 이후 황의조는 원 소속팀인 노팅엄에 복귀했으나 1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몽펠리에는 과거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었던 황의조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황의조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2013년 K리그 성남FC에서 프로 데뷔한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일본)를 거쳐 2019-20시즌부터 2022-23시즌 초반까지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에서 뛰었다.

황의조는 특히 2020-21시즌 리그 첫 두 자릿수 득점(12골)을 기록한 뒤 이듬해에도 11골을 넣으며 두 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프랑스 무대에서 통산 98경기에 나와 29골을 터트렸다.

레퀴프는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며 "몽펠리에는 공격 보강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황의조가 몽펠리에로 이적한다면 2년여 만에 다시 프랑스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한편 몽펠리에는 2023-24시즌 현재 리그앙에서 12위(4승8무7패·승점 19)에 머물러 있다. 19경기에서 19골에 그쳤을 정도로 공격력이 떨어진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