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 경기 생활권 재편 특위 구성…위원장에 배준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김포·구리시 등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던 것에서 한발 나아가 경기 분도 논의도 병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경기도에 사는 동료 시민의 실질적 삶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구역 재편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서울·경기의 생활권 재편을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일) 서울과 경기의 생활권 재편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김포·구리시 등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던 것에서 한발 나아가 경기 분도 논의도 병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경기도에 사는 동료 시민의 실질적 삶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구역 재편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서울·경기의 생활권 재편을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민주당이 주로 많이 말했던 '경기 분도' 역시 우리도 정부·여당으로서 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가까운 관공서를 놔두고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경기도 북쪽에 있는 분들은 서울을 우회해 수원으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고, 이미 서울 생활권에 있는 분들이 경기도로 편입돼 여러 행정적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이 두 가지 모두 해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두 가지 다 시민들이 결정해주는 대로, 원하는 대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은 배준영 당 전략기획부총장이 맡았습니다.
배 위원장은 "김포·구리·하남의 서울 편입 법안을 저희가 이미 냈는데, 이 불씨를 다시 살려서 경기도민이 바라는 삶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정부가 '천원의 아침밥' 지원 금액을 현행 1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천 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는 학생이 1천 원을 내면 정부가 1천 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대학생 간담회에서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늘려달라는 건의를 받고 "지원 액수를 대폭 늘리려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정부가 사업 예산 확대 방침을 결정하자 한 위원장이 이날 회의에서 직접 그 내용을 소개한 겁니다.
한 위원장은 "정부가 지금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단가를 2배로 인상하고, 신청하는 모든 대학에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정책은 발표로 끝이 아니다. 그게 민주당과 다른 점"이라며 "우리는 총선에서 공약을 실천하는 과정도 국민들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몸 불편한 부친이 하염없이 기다리더라" 자녀 울린 영상
- 서울대서 들개 2마리 학생 습격…시내 곳곳 잇단 목격담
- "대규모 전세 사기 서울 화곡동 근황…충격의 경매 지도"
- 층간소음 복수하려 귀신 소리 틀었다…항소심 재판 결과
- 중고 거래·1원 송금…갈수록 교묘해지는 스토킹, 해법은
- 제주 도로서 차량 17대 잇따라 '펑펑'…원인은 '포트홀'
- "벼락 친 줄 알았어요" 벽 갈라지고 물 새고…재개발 공사 탓?
- "지원금 늘려라" 압박에도 '찔끔'…성지에선 '비싼 요금제' 유도
- '가맹점주 단체' 막으려 협박…과징금 3억 원
- '멸종 위기' 호랑이·두루미 동원…중국, 재정난에 홍보 과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