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日삿포로 눈축제 간다..경제·문화 교류 확대

이장우 시장, 2~5일 자매도시 삿포로시 방문…제74회 눈축제 참가
대전시립무용단 현지 공연, 경제사절단 동행 경제·문화 실리 교류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문화교류 대표단이 2~5일(3박4일)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제74회 눈축제를 개최하는 삿포로시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8월 대전 0시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아키모토 가츠히로 시장이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차기 년도 삿포로 눈축제 및 국제예술제에 이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대표단의 방문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방문에서 대전시립무용단의 현지 공연을 통해 대전과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동행 경제사절단과 함께 도시 간 경제 분야 교류 방안도 모색한다.

이 시장은 2일 첫 일정으로 아키모토 가츠히로 삿포로 시장과 면담을 갖고 경제·문화교류 강화를 위한 환담을 나눈 후 삿포로펙토리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대전시립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3일에는 삿포로 올림픽 박물관, 삿포로 국제예술제 등 도심 속 눈축제를 시찰하고 이상래 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눈축제 개막 전야 리셉션에 참석해 국제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4일은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제74회 삿포로 눈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후 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국제 설상 조각 경연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지역예술인들을 격려한다.

눈축제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축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만큼, 이 시장은 축제장 구성과 흥행 요소를 직접 확인하고 0시 축제에 접목할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노보리베쓰시를 방문해 온천산업 문화관광 시설들을 시찰하고 유성온천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 시장은 “경제·문화사절단 상호 방문 추진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리적인 교류를 한층 확대하고, 우리 시의 역점시책인 대전 0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들을 구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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