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전성시대] 인성·팀웍 중시 ‘클럽축구 명가’ PEC 유나이티드
각종 대회 선수 모두 출전 고른 기회…각종 대회 우승 등 좋은 성적은 ‘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아카데미의 슬로건처럼 성적보다 인성과 협동심 고취, 운동을 즐기는데 목적을 두고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클럽 스포츠 명가 ‘PEC 아카데미’(대표이사 백성욱)에 지난 1999년 축구교실을 연 후 이듬해 정식 팀을 구성한 PEC 유나이티드 유소년 축구단은 올바른 인성과 훌륭한 스포츠맨십, 창의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긍정적인 코칭을 통해 경기도의 대표적인 명문 클럽으로 발돋움했다.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각 학년별 ‘레드, 블랙’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는 PEC는 윤영규 총감독을 중심으로 각 학년별 감독들이 체계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 축구단의 지도 철학인 ‘긍정적인 코칭, 좋은 스포츠맨십, 끊임없는 연구, 균형잡힌 팀’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훈련장이나 경기장에 들어서기 전 하이파이브와 상대 팀 학부모 지도자에 대한 인사, 훈련장 정리 등으로 전국 각지에서 40여 개 팀이 참여한 지난달 남해 전지훈련 후에는 경기장 관리인으로부터 장문의 격려 문자를 받기도 했다.
강한 어조의 지시나 호통보다는 ‘넌 할수 있어’ ‘마음껏 해봐’ ‘지금 이순간을 즐겨라’ 등 긍정의 코칭으로 사기를 북돋움은 물론, 부상만 없으면 구성원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PEC만의 특징이다.
또한 50가지의 볼 마스터링과 100가지의 드리블 습득을 비롯, 패스와 컨트롤, 슈팅, 칵 등 세분화된 기본기 훈련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고 있다. 코디네이션과 밸런스, 부분적인 전술 및 팀 전술훈련 등의 세분화된 훈련으로 기량을 쌓은 결과 경기도는 물론 각종 전국대회를 제패하고 있다.
지난해 유치~1학년부와 3~4학년부 모두 전국대회에서 각 4·3차례 입상했고, 5학년부는 금석배와 영덕대게배를 제패했다. 6학년부는 화랑대기와 전국초등리그 8권역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서 역대 두 번째 클럽팀 우승의 역사를 썼다.
이에 힘입어 그동안 PEC 출신 선수들은 전국 20여개 프로팀 산하 유소년팀과 학원(중학)팀에 100% 진학하고 있다. 7명의 프로선수와 10여명의 각 연령대별 선수를 배출하는 등 클럽축구의 ‘명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윤영규 PEC 총감독은 “축구와 공부 두 가지 꿈을 갖고 운동하는 아이들에게 축구를 통해 존중과 사회성을 배양토록 돕고 있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훗날 축구를 그만두고 다른 길을 가더라도 이 곳에서 배운 것이 도움이 되도록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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