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동학대 신고' 주호민, 입장 밝힌다…오늘 개인방송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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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약 반년 만에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힌다.
당시 주씨 부부가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보내고 A씨의 언행 등을 녹음한 뒤 이를 바탕으로 고소했으며, 특수교사가 즉각 직위 해제된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몰래 녹음'의 위법성과 '무리한 처분' 여부 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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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자기 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약 반년 만에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힌다.
주 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내일 밤 트위치 생방송을 하려고 한다"며 "그간의 일들을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개인방송 시작 시간은 1일 밤 9시로 예고했다.
트위치는 아마존닷컴이 보유한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주 씨가 과거 개인 방송을 진행한 곳이다.
주 씨는 지난해 8월 7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반박 입장을 낸 뒤 약 6개월간 침묵을 지켜왔다.
이날 아들의 아동학대 사건 선고 결과가 나오는 만큼, 재판 결과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주씨는 2022년 9월 자폐 성향의 아들이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로부터 정서적으로 학대를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주씨 부부가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보내고 A씨의 언행 등을 녹음한 뒤 이를 바탕으로 고소했으며, 특수교사가 즉각 직위 해제된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몰래 녹음'의 위법성과 '무리한 처분' 여부 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월 및 이수 명령, 취업제한 3년을 구형한 상태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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