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9개 분야 설 연휴 종합대책 수립…종합상황실 운영

김용태 2024. 2. 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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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체계적인 종합상황관리,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임금 체불 방지, 비상 진료 체계 구축, 재난 및 안전관리, 교통 및 안전, 서민 생활 보호, 환경 관리 강화,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 기강 확립 등 9개 분야로 구성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과 현장 점검으로 농축산물 등 성수품 16종 물가를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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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체계적인 종합상황관리,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임금 체불 방지, 비상 진료 체계 구축, 재난 및 안전관리, 교통 및 안전, 서민 생활 보호, 환경 관리 강화,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 기강 확립 등 9개 분야로 구성된다.

시는 우선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1일 61명 총 246명의 공무원이 각종 상황 발생 시 대응하도록 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과 현장 점검으로 농축산물 등 성수품 16종 물가를 관리한다.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은 전통시장 3곳에서 당일 국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상품권 환급 행사를 한다.

8일까지는 전통시장 주변 주차장 등에 2시간 내 주자를 허용한다.

연휴 전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업체에 체불 예방과 청산을 독려한다.

또 발주 공사·용역 등 195건을 대상으로 임금 체불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24시간 비상 진료 체계가 유지된 울산대학교병원 등 7곳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휴일 지킴이 약국과 심야 응급약국 2곳도 운영한다.

구·군 보건소 4곳도 순차적으로 매일 운영한다.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과 화재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한다.

교통상황실도 운영해 차량 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KTX울산역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한 리무진 버스를 연장 운행한다.

이 밖에도 시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인·장애인시설, 아동·노숙자 쉼터 등 109곳을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치고,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에도 나선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설 연휴 동안 9개 분야 246명의 직원이 상황 근무하면서 시민 불편 사항이 생기면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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