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훌륭한 선수가 두 명이나…” 8억 받고 삼성 온 39세 이적생, 왜 마무리 욕심 버렸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 때문에 가치를 깎아내리더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
삼성 라이온즈 새로운 이적생 임창민(39)은 설레는 마음으로 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일본 오키나와 출국에 앞서 만났던 임창민은 "생각보다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행인 건 내 뒤에 훌륭한 선수가 두 명이나 있어 부담이 덜하다. 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잘 준비했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이 때문에 가치를 깎아내리더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
삼성 라이온즈 새로운 이적생 임창민(39)은 설레는 마음으로 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은 임창민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4억원, 옵션 1억원) 조건에 FA 계약을 맺었다.
광주동성고-연세대 출신인 임창민은 2008년 2차 2라운드 11순위로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후 2013시즌부터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다.
2021시즌이 끝난 후 NC에서 방출됐다. 이후 2022시즌 두산 베어스와 손을 잡고 활약했으나 32경기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 3.95로 아쉬움을 남겼다.
키움이 손을 내밀었다. 임창민은 51경기 2승 2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2.51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2017시즌 이후 6년 만에 50경기 이상 출장 및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최근 일본 오키나와 출국에 앞서 만났던 임창민은 “생각보다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행인 건 내 뒤에 훌륭한 선수가 두 명이나 있어 부담이 덜하다. 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잘 준비했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기존 끝판대장 오승환에 KT 위즈에서 169세이브를 기록했던 김재윤도 영입했다. 지난 시즌 각 팀의 마무리로 활약하던 세 선수가 한 팀에 모인 것. 박진만 삼성 감독은 2024시즌 클로저를 스프링캠프 훈련을 보면서 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그전에 임창민은 이미 마무리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마무리 욕심을 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 성적은 욕심이 없다. 오로지 팀 성적만 바라본다.
임창민은 “베테랑은 팀 성적이 나야 한다. 팀 성적이 나쁜데 개인 성적이 좋으면 ‘그만할 때 됐다’라는 말이 나온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평가하는 걸 보면 삼성을 5강 외 전력으로 분류하더라.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5강 안에 들 수 있는 전력이다. 오히려 기대감이 적으니까 부담 없이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다.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이 올라가면 그만한 보상이 찾아올 것이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한다면 많은 보상을 가져갈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인천공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1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 생기더니 더 예뻐졌네…“지금이 내 인생의 봄” - MK스포츠
- 美로 날아간 ‘국민 첫사랑’…수지, 류현진 오빠 시구 어땠나요? [MK★그날] - MK스포츠
- ‘우주소녀’ 설아 ‘소녀에서 숙녀로, 밀착 드레스로 뽐낸 원숙미‘ [틀린그림찾기] - MK스포츠
- ‘독보적 아우라’ 김유정, 데님 패션 완벽 소화(화보) - MK스포츠
- 심재학 단장 “타 구단 지도자 지금 모시기 어려워, 급하게 선임 안 할 듯” KIA 차기 감독, 설 연
- ‘亞컵 악연’ 사우디 넘은 대한민국, 0%도 극복했는데 25% 못 넘을까…호주 제물로 토너먼트 연
- ‘나만의 엔팍 좌석 만들자’…NC, 오늘부터 2024 시즌티켓 판매 - MK스포츠
- 삼척시청, 인천광역시청에 승리 거두고 3위로 올라서 [여자핸드볼] - MK스포츠
- 경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 꺾고 창단 첫 6연승 거둬 [여자핸드볼] - MK스포츠
- ‘철인’ 칼 립켄 주니어, 볼티모어 구단주 그룹 합류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