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에서 오렌지로"…포스코, 30년 만에 근무복 바꿨다

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2024. 2. 1.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가 30년만에 근무복을 새롭게 바꿨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는 "현장 안전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새 근무복에 시인성이 높은 오렌지 색상을 중심으로 반사띠를 적용하고 원단 품질과 기능을 한층 개선해 활동성과 작업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새 근무복은 유럽국제안전규격(EN ISO 20471)에 따라 어두운 현장에서도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오렌지색과 남색을 대비해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93년 이후 첫 근무복 교체
오렌지·남색 대비로 시인성 ↑
포스코가 1일부터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30년만에 근무복을 새롭게 바꿨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는 "현장 안전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새 근무복에 시인성이 높은 오렌지 색상을 중심으로 반사띠를 적용하고 원단 품질과 기능을 한층 개선해 활동성과 작업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날부터 변경된 근무복을 입는다. 포스코가 이전 스카이 블루 색상인 근무복을 도입한 시기는 1993년으로 이번 교체는 30년 만이다.

그동안 근무복의 품질과 디자인 변경이 없다 보니 현장에서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다고 한다.

포스코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전면교체를 단행했다"며 "최종 디자인은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 근무복은 유럽국제안전규격(EN ISO 20471)에 따라 어두운 현장에서도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오렌지색과 남색을 대비해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반사띠는 전·후면과 상·하의에 모두 적용했다.

현장 근무 여건에 맞게 신축성과 땀 흡수 건조 기능 등 품질도 한층 강화했다. 국내 근무복 소재로는 처음으로 기능성 원단 '티 웨이브'(T wave)를 적용했다. 이는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에 적용되는 소재로 생산 과정에서 '블루사인'(Blue Sign)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단이다.

블루사인이란 스위스 '블루사인 테크놀로지'의 환경·보건·안전에 관한 친환경 섬유생산 인증이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유해 물질의 사용 및 발생 여부와 함께 안전한 노동환경 등을 심사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제품임을 보장한다.

포스코는 기존 근무복은 수거한 다음 NGO 단체와 협업해 국·내외에 재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