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룰러 쇼' 펼친 JDG, NIP 꺾고 '공동 2위' 등극

이솔 기자 2024. 2.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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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비-룰러의 징동 게이밍(JDG)이 단독 2위에 올랐다.

2경기에서는 JDG와 NIP가 마주했다.

JDG는 험난한 경기 속에서도 NIP를 꺾어내며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32분 핵심 딜러였던 루키(오리아나)가 점멸이 없는 틈을 타 JDG는 가장 먼저 NIP 루키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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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징동 게이밍(JDG)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카나비-룰러의 징동 게이밍(JDG)이 단독 2위에 올랐다. 루키 송의진이 버틴 NIP를 무너트렸다.

지난 1월 31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선전에서 펼쳐진 2024 LPL 스프링 2주 3일차 경기에서는 iG가 RA를, JDG가 NIP를 각각 2-0으로 제압했다.

1경기에서는 '빅라' 이대광의 RA가 비슷한 전력의 iG에 0-2로 대패했다.

1세트에서는 iG의 미드라이너 크라인(아지르)이 22분 바론 앞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슈퍼 토스'로, 서로 에이스를 만들어내며 누가 먼저 넥서스를 깨도 이상하지 않던, 팽팽했던 2세트에서는 iG의 원거리딜러 '안'(루시안)이 침착한 데미지 누적을 통해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빅라' 이대광은 이날 두 번 코르키를 골라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승리를 결정짓지는 못했다.

2경기에서는 JDG와 NIP가 마주했다. JDG는 험난한 경기 속에서도 NIP를 꺾어내며 승리를 따냈다.

- 우디르 카운터 등장... 효과는?

현 메타에서 가장 강력한 챔피언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디르. 그런 우디르를 견제하기 위해 NIP는 1세트에서 릴리아 탑을 선택했다.

효과는 무난했다. 라인전에서 미세하게 앞서가던 릴리아는 5-5 교전에서도 다수의 적에게 수면, 둔화 등의 CC기를 적중시키며 무난하게 활약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28분 바론 교전에서 결정됐다. NIP가 카나비(렐)을 쓰러트리고 바론을 버스트하던 상황. 그러나 NIP는 정글러 아키를 집중공격해 처치한 JDG에게 밀려났다. 허무하게도 바론을 야가오에게 스틸당했으며 탑 라이너 샨지마저 쓰러졌다.

이후 바론의 힘으로 순식간에 미드라인 고속도로를 만들어내며 격차를 벌린 JDG는 33분 장로드래곤 교전에서 플랑드레(우디르)가 적진을 휘저으며 아키를 끊어내고 장로(34분)-바론(35분)을 획득, 경기를 끝냈다.

사진=징동 게이밍(JDG) 공식 웨이보

- 또 펼쳐진 '룰러 쇼'

2세트에서도 서로 공허 유충(JDG)-용 3스택(NIP)를 나누어 가진 양팀. 21분까지 킬 스코어는 NIP가 앞선 3-2, 골드는 JDG의 500골드 우위였다.

그러나 21분 룰러가 번뜩였다. 상대(레드, NIP) 미드 2차타워 부근에서 끈질긴 추격(E)-플래시를 통해 미니언을 정리하던 포틱을 잡아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솔로킬에 가까운 결과.

30분에는 룰러가 또 한번 활약, 이어지는 상황에서 승리의 기점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서로간 상체-하체로 진영이 나뉜 두 팀. 비록 인원수는 2-2로 서로 바텀듀오가 사망했지만, 그 과정에서 룰러는 계속된 도주 끝에 상대 미드라이너 루키(오리아나)의 점멸을 빼내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32분 핵심 딜러였던 루키(오리아나)가 점멸이 없는 틈을 타 JDG는 가장 먼저 NIP 루키를 끊어냈다. 플래시가 있었다면 JDG 야가오(아칼리)만 쓰러지는 결과가 발생했겠지만, 룰러의 플레이로 점멸을 빼 둔 상황이었다.

핵심 딜러가 사라진 NIP는 사분오열되며 무너졌다. JDG는 일방적으로 5-1 에이스를 띄워냈고, 바론을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닌자스 인 파자마스(NIP) 공식 웨이보

- 루키의 분전, 그러나

루키도 분전했다. 34분 홀로 타워를 노리던 룰러를 충격파로 끌어들이며 쓰러트렸으며, 37분에는 홀로 스플릿 푸쉬를 하는 척 완벽한 연기로 상체 동료들과 야가오를 또 한번 쓰러트리기도 했다.

그러나 40분 바론에 이어 41분 대지의 영혼 교전에서 단신으로 돌격한 JDG의 탑 라이너 플랑드레(크산테)가 루키를 처치했다. 대장을 잃은 NIP는 무너졌고, 결국 42분만에 경기가 끝났다.

이날 승리로 무실세트 2전 전승을 달리게 된 JDG는 WBG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으며, iG는 바로 그 아래인 공동 4위(2승 1패, 세트 +2)를 기록했다.

패배한 RA는 3전 전패, 무득세트 꼴찌(17위)로, NIP는 시즌 첫 패(2승)을 허용하며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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