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프리미엄 이색 설 선물세트 인기…매출 31.8% 신장

캐비아·트러플 등 프리미엄 식재료 찾는 고객 늘어

카비아리 캐비아 선물세트(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1월2~31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그로서리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8%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랑스 프리미엄 캐비아 전문 브랜드 카비아리의 '카비아리 캐비아 크리스탈', 1920년부터 100여 년간 4대에 걸쳐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채집한 상품을 선보이는 트러플 명가 사비니 '타르투피 베스트 상품 세트', 스웨덴 명품 암염솔트 전문 브랜드 리브솔트의 '키친 콜렉티브 에디션' 등이 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세계 최대 트러플 업체 얼바니 그룹의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한 '이탈리(EATALY) 스페셜 트러플 세트', 이탈리아 전통 생산 방식을 고집해 만든 파스타 재료들로 구성된 '치프라이니 제노베제 페스토 기프트 박스'를 판매한다.

이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돔 페리뇽 P1', '발렌타인 21년', 다양한 치즈 그로서리를 세트로 구성한 '구르메 에오 카나페 파티팩 세트' 등 프리미엄 주류를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두꺼운 크기로 구이용으로 적합한 '블랙타이거 왕새우', 직접 조리해 가족들과 함께 먹기 좋은 '활(活) 킹크랩'(38만원)과 '활(活) 랍스터·전복 매(梅)'등의 프리미엄 신선 식품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프리미엄 식재료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명절 기간 지인들과 함께 홈파티를 여는 경우가 많아 이색 메뉴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