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팬들, 한국 비꼬았다…"왜 일본 피한지 알겠다" '韓 비난→日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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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대한민국을 향해 날이 서있다.
중국 팬들이 일본 경기를 시청한 후, "한국이 왜 일본을 피한지 알겠다"라면서 황당한 반응을 내놓았다.
중국 팬들은 일본을 찬양하면서도, 한국이 고의로 일본을 피했다고 '억측'을 했다.
이를 두고 중국, 일본 팬들은 '한국이 고의로 일본을 피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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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직도 대한민국을 향해 날이 서있다. 중국 팬들이 일본 경기를 시청한 후, "한국이 왜 일본을 피한지 알겠다"라면서 황당한 반응을 내놓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피파랭킹 17위)은 31일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바레인(피파랭킹 86위)을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일본은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오는 3일 이란과 4강 티켓을 두고 겨룬다.
일본이 다득점을 터트리면서 바레인을 제압했다. 전반 31분, 마이쿠마 세이야가 페널티 아크 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를 도안 리츠가 쇄도한 뒤 가볍게 밀어 넣었다. 계속해서 후반 4분, 쿠보 타케후사가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했고, 공이 수비수 맞고 문전으로 향했다. 쿠보는 터닝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 차례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후반 19분, 바레인 코너킥 상황에서 사예드 바케르가 헤더 슈팅을 했고 스즈키 자이온이 펀칭한 것이 골문 안쪽으로 향했다. 헤더로 걷어내려던 우에다 아야세와 스즈키가 충돌하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일본이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7분, 마이쿠마의 패스를 받은 우에다가 수비수들이 둘러싸인 상황에서 돌파에 성공했다. 이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에 성공했고, 과감한 슈팅이 골키퍼 다리 사이를 관통했다.
조별리그에서의 부진은 찾아볼 수 없었고, 비교적 손쉽게 8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어쨌든 '우승 후보'로 불린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 1일, 일본 'THE ANSWER'는 중국 팬들의 반응을 조명했다. 중국 '즈보바'가 일본 대 바레인의 경기 결과를 보도했고, 댓글에는 "일본이 쉽게 승리했다", "일본은 너무 느긋해서 연습하는 것처럼 보였다", "기복은 있지만, 능력에는 변함이 없다", "공을 잡을 때의 침착한 태도는 강팀이 보이는 자신감의 표식이다", "일본은 경기 전체를 지배했다", "일본 선수들이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의 자신감이 부럽다", "질투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가 적혀있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대회 참가 팀들이 일본을 피하려는 이유를 알겠다", "한국이 비난을 받으면서도 일본을 피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도 있었다. 중국 팬들은 일본을 찬양하면서도, 한국이 고의로 일본을 피했다고 '억측'을 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와 비김에 따라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에 승리했다면 조 1위를 기록해 일본과 '한일전'을 펼칠 운명이었다. 이를 두고 중국, 일본 팬들은 '한국이 고의로 일본을 피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대회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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