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 됐다…소연·버논 등도 승격

올해 30명 승격 명단 발표…코드쿤스트·250 등도 포함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연 등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이 됐다.

올해 1월 기준 5만1천여명의 저작 재산권을 신탁 관리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도 정회원으로 승격된 3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협회는 매년 준회원 가운데 가입 기간별 저작권료 상위자를 기준으로 대중음악 분야 27명, 비대중음악(순수·국악·동요·종교) 분야 3명을 정회원으로 승격시키고 있다.

현재 정회원은 총 900여명으로, 이들에게는 협회 정기 총회 참석 및 의결 권한과 비교적 폭넓은 복지 혜택이 주어진다.

협회 측은 "매년 초 발표하는 정회원 승격 명단은 유명 아이돌 싱어송라이터를 비롯해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작사·작곡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정국(전정국)과 소연(전소연)을 비롯해 세븐틴의 버논(최한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안예은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예능으로 친숙한 코드쿤스트(조성우), 뉴진스의 곡들을 작곡한 프로듀서 250(이호형), 스트레이 키즈의 곡을 다수 작곡한 베르사최(최승혁), 수많은 K팝 히트곡에 노랫말을 붙인 작사가 이스란 등도 이름을 올렸다.

비(RAIN)와 이상민 등 과거 정회원으로 승격됐다가 총회 출석 일수 미달로 자격을 잃었던 회원들도 일부 재승격됐다.

비대중음악 분야에서는 윤혜정(동요), 주민정(종교), 임교민(국악) 등이 정회원이 됐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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