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북미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 美업체와 MOU

정재훤 기자 2024. 2. 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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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는 북미 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해 미국 배터리 재활용 업체 서바 솔루션즈(Cirba Solution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제이 와고(Jay Wago) 서바 솔루션즈 CCO(최고상업책임자)는 "재활용은 가치 사슬의 핵심 요소로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서 순환 경제를 창출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에코프로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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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는 북미 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해 미국 배터리 재활용 업체 서바 솔루션즈(Cirba Solution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대응 및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정회림(왼쪽) 에코프로 경영전략실장과 데이빗 클라네키(David Klanecky) 서바 솔루션즈 CEO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관한 MOU를 맺은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서바 솔루션즈는 스크랩 및 폐배터리에서 니켈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로부터 5000만달러(약 67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에코프로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서바 솔루션즈가 가진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폐배터리 등의 스크랩을 확보하고, 북미 지역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에코프로는 서바 솔루션즈가 북미 지역에서 확보한 스크랩으로 생산한 블랙매스(스크랩 등을 회수해 분쇄한 가루) 등 리사이클 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현지에서 리사이클 협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바 솔루션즈를 통해 확보한 스크랩 등은 IRA에 따른 세액공제 및 보조금 혜택 대상이다.

제이 와고(Jay Wago) 서바 솔루션즈 CCO(최고상업책임자)는 “재활용은 가치 사슬의 핵심 요소로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서 순환 경제를 창출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에코프로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회림 에코프로 경영전략실장은 “서바 솔루션즈의 프리미엄 재활용 관련 노하우를 통해 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아우르는 에코프로의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의 북미 진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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